요한복음 1:43- 51
두 사람은 유럽으로 가는 배에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선상의 식당에서 처음 만나, 빙그레 웃으면서 편안히 조용히 자기 식사를 즐겼습니다. 어떤, 특별한 대화가 없었습니다. 이 역사적 만남에 기자들이 어떠했는지 물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합니다. 그 이후에 두 사람은 우연히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걷게 됩니다. 해 질 무렵, 둘은 지그시 눈을 감고 깊은 사색에 잠겼습니다. 단 한 마디의 대화도 없었지만, 헤어지며 말합니다. “오늘은 선생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나도 자네에게 많이 배웠네.”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가인 에머슨과 영국의 대 사상가 칼라일의 만남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음의 교감이 있었을까요? 한 마디의 대화가 없었더라도, 아니 단 몇 마디를 나누었더라도, 그 만남이 주는 울림과 서로의 감동이 대화 이상의 것이었음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나신 장면도 그러했습니다. 많은 말이 오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이미 서로를 알았고, 예수님은 그를 깊이 이해하며, 그가 무엇을 구하며 살 것인지를 아시며 “와서 보라(39)” 하셨고, “더 큰 일을 보리라(50)” 말씀합니다. 이 일에는 성령님의 역사와 예수님을 먼저 만난 이들의 진정한 전도가 있었습니다.
세례요한이 그의 제자 안드레와 요한을 예수님께 안내했으며(35), 안드레는 친형인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려왔고(42), 예수님은 그들의 동네 친구인 빌립을 찾아가셨으며(43), 빌립은 친구인 나다나엘을 전도하여 예수님께 인도합니다(47). 진정으로 좋은 것은 친구와 나누지 말라고 해도 나누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진심으로 표현됩니다. 여러분,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을 가장 소중한 분, 가장 귀한 분, 가장 좋으신 분으로 고백하십니까? 정말로 그러합니까? 그 마음에서만 주를 전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나를 구원하신 분! 내게 생명을 주셨으며 저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분! 주님을 내 삶에 가장 귀하고, 좋으신 분으로 고백하는 삶에서 참된 전도는 시작됩니다. 그것이 복음의 증인이 되는 시작입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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