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12-18
2차 세계대전 말, 일본은 전세가 기울자, “가미카제” 특공대를 조직했습니다. “가미카제[神風]”는 “신의 바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비행기에 폭탄을 싣고 돌아오는 기름도 없이 출격하여 미국 함대에 돌진해 자폭하는 특공대입니다. 특공대가 출격하는 전날 밤에 일본 정부는 천황까지 참석하여 비행기 조종사들을 위로했습니다. 산해진미 음식에 초호화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그 음식이 목구멍으로 넘어갈까요? 그들이 신의 바람이 되어서 돌격하여 죽으면 천국에라도 가는 겁니까? 구원이라도 받는 겁니까? 다른 군인 누구도 그 음식을 부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앞으로 다시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이미 이루신 구원(과거), 앞으로 주실 종말의 구원(미래)입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시며 애굽의 노예였던 백성을 이끌어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앞으로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광야의 길에서 이 백성은 애굽의 노예적 근성을 버리고, 구원받은 백성으로 합당하게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이 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오늘의 우리에게 “구원을 받아라.” 한 것이 아니라, “두렵고 떨리는 중에 구원을 이루라(12).” 말합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광야에 살면서 수많은 인생의 시험 앞에서, 날마다 구원하시는 능력과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며, 주의 말씀에 항상 순종하고 복종하는 중에, 두려움과 떨림으로 이루어가는 구원입니다. 우리는 그 구원을 지금 이루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내 안에서 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13)” - 하나님은 우리 안에 당신의 소원을 두시고 역사하시며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성도는 그것을 믿고, “원망과 시비(14)”를 걷어내고, “두렵고 떨림(12)”의 “복종(12)”으로 구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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