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유인의 고백

로마서 8:31-39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썼던 유대인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플랭클(Victor E. Frankl) 박사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온갖 고난에도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던 자유만은 빼앗길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백인들의 흑인차별에 저항했다가 27년간의 감옥 생활은 하고 71세 나이에 출옥합니다. “진정한 자유란 육체적 속박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지배받지 않는 정신”이라는 것을 삶으로 증명해 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주 안에서 참된 자유를 경험합니다. 어떤 것으로도 속박을 받지 않았습니다. 비록 비난과 고난을 받으며, 모진 매에 병이 들고, 감옥에 갇히더라도 그의 영혼과 마음은 너무나도 자유로웠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무엇이 그런 마음의 자유를 주었던 것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인간 스스로는 자유 할 수가 없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과 그의 말씀의 진리가 마음에 가득할 때, 그는 세상의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은 자유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억압과 위험에서 구원하셨고, 당신의 아들까지도 십자가에 내어 주셨는데,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어찌 모든 것을 주시지 않는단 말입니까? 그러므로 성도는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에서 자유하며,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참된 자유란 무엇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무엇을 향한 자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향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향하여 자유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얻은 소중한 자유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자유가 진리의 말씀을 잃어버릴 때, 언제든지 자유가 아닌 새로운 억압과 속박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유는 십자가 사랑에 근거한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자유입니다. 우리는 이 자유 안에서 모든 것을 이깁니다. 성도는 주 안에서 진정의 자유를 누립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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