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3
서울의 한 구청은 구민이 100%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구민이 100% 행복하다”라는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그런 행복한 도시가 이 땅에 존재할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지요? TV 광고를 보면, 김치냉장고 하나 샀다고 행복해하고, 벽걸이 청소기 마련했다고 행복해하고, 승용차 샀다고 행복해합니다. 행복을 돈 주면 살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니 말입니다. 누군가는 갈비탕 한 그릇 먹으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배고플 때 갈비탕 한 그릇이 행복이지 배부를 때 갈비탕을 또 먹으라고 하면 고역일 것입니다. 행복은 매우 상대적이고 주관적입니다. 행복의 조건이라는 것도 언제나 똑같은 무게가 아닙니다.
시편 1편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행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시편에 쓰인 행복은 “에쉐르”입니다. 우연히 저절로 얻어진 행복(happiness)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지만 얻게 되는 행복(blessing)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2).”-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사40.8). 말씀은 시대를 초월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육체로 찾아오셨고(요1:!4), 우리를 구원하시며,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 묵상이란 단어 “하가”는 소리를 내어 읽으며, 그 말씀대로 살겠다는 강력한 표현이며, 그것으로 인생을 설계한다는 의지이고, 삶의 모든 문제의 중심을 두는 것입니다.
맑고 시원한 시냇물이 힘차게 흘러내리며, 그 시냇물을 따라 크고 울창한 나무들이 자랍니다. 푸른 나뭇잎과 맛있는 과일이 풍성히 열려있습니다. 그 나무의 뿌리는 시냇물을 힘껏 빨아들여 온 나무에 생기가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의 모습을 시편은 그렇게 그려줍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4:4).”-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는 열매(갈5:22)가 맺히며 행하는 모든 일이 형통한(3) 하나님의 복이 경험됩니다. 이 행복이 우리 성도의 삶에 있기를 염원해봅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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