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1-10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30대의 젊은 성도가 임종이 가까워 급히 와달라 청하여 밤중에 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그는 유학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와 큰 회사의 전무로 일하며 일 년에 1/3을 해외에서 지낼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해외를 다녀온 후에 몸이 아파 감기에 걸린 줄 알았는데, 급성 간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임종예배 내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울었습니다.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병실을 나오려는데, 그 젊은이는 마지막 한마디를 합니다. “목사님, 내 인생에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과거처럼 살지는 않았을 겁니다.”“이 사람아, 그걸 몰랐단 말인가! 이런 날이 있다는 것을 정말 몰랐단 말인가!”
성경은 부활을 논증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으로 분석하지도 않습니다. 이 사건을 놓고서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인간의 경험과 생각으로 알 수 없는 신비의 것이기에, 그리고 역사에서 단 한 번 발생한 것이기에 그 어떠한 말로도 증명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다만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부활을 서술하여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어떻게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는지를 말할 뿐입니다.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 무덤을 찾았다가 빈 무덤을 보게 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6)”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과 기적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의 말씀은 곧 사건이 됩니다.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의 “말씀하시던 대로” 우리도 부활의 계속된 열매가 될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려고 당신은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이 땅을 떠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 땅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존재입니다. 마음속에 임하신 천국을 이 땅에서부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언제라도 주님 만날 그날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가 부활의 증인이요, 부활의 열매인, 주님의 몸된 교회, 곧 성도입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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