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1: 9-13.
부모는 제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려 합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지 않을까요? 악한 자라도 자기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려 합니다. 하물며,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나 자신보다 더욱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떠실까요? 예수님은 사람도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듯이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틀림없이 좋은 것(나7:11, 눅11:13)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으로 주십니다. 특별히 누가복음은 그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신다(눅11:13)고 기록합니다. 성령 주심을 우리의 간구에 가장 좋은 것, 필요한 응답으로 말씀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며, 온전히 인도하시며, 친히 돌보신다는 의미의 상징입니다.
“성령”이 기도의 가장 좋은 응답임을 믿고 간구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달라질 것입니다. 기도의 마음과 자세와 내용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령을 구하며, 성령을 찾으며, 성령을 두드릴 것입니다. 응답으로 오신 성령은 우리의 기도가 간절해지면 질수록, 우리가 더욱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은 내가 구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보게 하십니다. 만약에 내가 잘못된 것을 구하고 있다면 나의 간구를 바꾸어 주십니다. 아직은 허락지 않으신다면 기다리게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나는 그것을 얻으면 죽는지 사는지도 모르고 구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주십니다. 나는 순간적인 것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주시려 합니다. 나는 물질적인 것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신령한 것을 주시려고 합니다. 나는 나 하나만을 생각하며 달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모두에게 필요하고, 덕이 되는 것을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응답이며, 성령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기도, 성령을 응답으로 받는 기도로 충만할 때, 우리는 받을 것이며, 찾을 것이며, 문은 열릴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성령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십니다.
Your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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