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18-24
전쟁 중에 한 소년이 부모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전쟁이 끝났고, 임무를 마쳤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 형제와 같은 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가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기꺼이 그렇게 하라고, 한 1-2 주일 정도 같이 보내자고 했습니다. 아들은 또 편지를 보내어서, 그 친구는 갈 곳이 없고, 최근 전투에서 한 팔과 한 다리를 잃었다고 편지합니다. 어머니는 그렇다면 가슴이 아프지만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네 아버지와 나는 불구자를 돌 볼 시간이 없는데 어쩌겠니?” 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서 아들이 자살로 죽었다는 편지가 부모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또 며칠이 지나 국기가 덮인 관이 도착했습니다. 어머니는 거기에 한쪽 팔과 한쪽 다리가 없는 아들을 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인간의 한계가 그렇지 않을까요?
내 모습 이대로의 나를 그대로 사랑하시고 기꺼이 받으시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다면 결코, 자녀는 돌아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기꺼이 자녀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괜찮습니다.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괜찮습니다.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습니다. 지금,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진심으로 나아오는 자, 그를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이야기로 하나님의 그 마음을 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용서와 전적인 사랑과 전적인 은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렇게 찾으셨습니다. 교회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주께 돌아온 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옷을 입히며, 가락지를 끼워주며, 좋은 신을 내어 신겨주는 곳입니다. 먼저 아버지께 용서와 사랑을 받은 자녀된 마음에서 잃어진 생명을 찾아 구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생명을 찾아 구원하는 곳마다 하나님은 잔치를 베푸시며, 온 교회는 찬송을 부를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입은 자만이 힘차게 부를 수 있고, 감사하며 부를 수 있는 천국 잔치의 노래입니다. 잃은 영혼을 구원하는 그 일이 교회에 남겨두신 주님의 사명입니다.
Your Pastor.
*날마다 발송되는 오늘의 말씀 묵상 채널
말씀을 받고, 함께 기도하시길 원하시면
클릭 - http://pf.kakao.com/_IBxfqT
'말씀의 집 - 담임목사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0) | 2025.03.22 |
---|---|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0) | 2025.03.15 |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0) | 2025.03.01 |
믿음의 기도와 그 능력 (0) | 2025.02.22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0) | 2025.02.15 |